길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여학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김기용)는 26일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순찰 3팀장 등 3명이 의정부 행복로 일대 순찰하던 중, 동부치안센터 뒤쪽 골목길에 쓰러져 있는 여학생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생명을 구한 함원식 경위는 119 구급대에 출동 요청과 동시에 순찰팀장 경위 김기봉은 대상자의 기도 확보, 순경 김진규는 약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호흡을 정상화 시켰다.

또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차량으로 의정부 의료원에 즉시 후송조치하게 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기여를했다.

여학생은 금일 오전 발생한 교통사고로 왼쪽다리에 깁스를 한 상황으로 지병은 없었으며, 원인 불상으로 혼절하였던 것으로 현재 성모병원 후송되어 치료중에 있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정부경찰서는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만나면서 생활하는 지역경찰 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 사례에 대비, 평상시 심폐소생술 교육과 반복학습을 통해 습득한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게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경찰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