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의양동통추위)'가 3개시 통합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의양동통추위'는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3개 의안을 심의 통과시키고 시민 중심의 상향식 자율통합이 성사되어야 하고, 해당 지역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양동통추위' 임시총회 참석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부와 양주시의 2개시 통합에 대해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론과 의정부·양주 2개시 통합론, 10월 하순까지 안전행정부의 통합 권고 예정론 등과 관련하여 안전행전부 및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동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권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의 재정 상태는 매년 하락세로 도내에서도 최하위임을 감안하면 인구 50만 이상의 시가 되어 거대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동력이 생긴다"며 "즉 도의 관리 감독체계 하에서 벗어나 자율적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시총회 참석자들은 또 "주변 거대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고양시와 남양주시를 양옆에 둔 현실에서, 통합 없이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위상과 도시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더욱 더 위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군소 도시로 영원히 잔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양동통추위'는 통합추진을 내년 6.4 지방선거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에게 공약사항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 실시에 따른 출마자들에게 사전 통보하여 찬·반에 대한 분명한 서명을 받고 그에 대한 행동강령을 수립하고자 한다는 점을 천명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