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캠프 레드크라우드(CRC)의 안보·역사적 보존가치와 시설재산 가치를살려 세계적인 테마관광단지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자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CRC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CRC(부지면적 836,000㎡) 기지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월남전 등 다양한 전쟁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전쟁박물관이 소재하고 있고, 골프장, 야구장, 체육관, 수영장, 호텔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매우 양호한 상태다. 

시는 역사적·재산적 가치가 우수한 CRC 기지시설물을 최대한 보존, 활용하여 숙박단지인 Destination Land(관광거점)와 안보체험, 페스티벌·푸드, 그린·레포츠, 팀빌딩, 키즈, 힐링 콘텐츠 등 다양한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또 CRC 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01, 순현재가치(NPV) 122백만원, 내부수익률(IRR) 6.0%를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로는 매년 생산효과 316억원, 소득효과 74억원, 부가가치 134억원, 고용창출 494명으로 분석 되는 등 사업 타당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CRC 테마관광단지를 의정부의 전략적 관광 랜드마크로 의정부의 미래를 새로이 변모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앞으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