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 호원1동 주민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폐업·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함께 행복한 호원1동을 만들고 희망을 플러스하는 민간자원 및 특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이웃이 이웃을 돕는다! 정기적인 행복 나눔 실천가
호원1동은 코로나19로 영업의 손실이 있는 와중에도 저소득층 이웃에게 나눔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 실천가의 활동이 있다.
관내 중식당(랑차이)의 후원으로 시행되는‘사랑과 정성 가득한 중식 지원’사업은 2019년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특식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휴무일에 영업점에서 직접 식사를 제공하였으나, 현재는 거리두기로 특식과 부식 및 음료를 정성껏 포장하여 전달하고 있다.
관내 제과업체(잼파파)가 후원하는‘착한 빵, 나눔 Day’사업은 매주 목요일 관내 차상위 계층 5가구에 간식을 지원하며 차상위 가구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정방문 및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빵을 전달하며 간단하게 가구 실태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 후원처는 2020년 10월부터 당일 만든 빵을 할인해서 팔지 않고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매일 빵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관내 정육점(호원고기사랑) 후원으로 매월 첫 주 화요일에 실시하는 ‘영양가득 고기지원’은 2021년 3월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자원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 10가구에 고기를 전달하여 영양개선을 돕고 있다. 이 정육점은 나눔 언론 보도도 고사하며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이웃이 이웃을 돌보다! 우리 동네 숨은 조력자
호원1동은 올해 지역사회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3건의 복지자원 나눔 협약을 실시하였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급여 치과 진료 서비스가 집중되어 치료 비용 문제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40․50 중장년층의 진료 도움을 받기 위하여 관내 치과(스마일치과)와 6월에 나눔 협약을 하였다. 이 협약은 치아 손상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 건강이 쇠약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50대 남성의 임플란트와 틀니 지원방법을 찾다가 원장님의 적극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 치과는 2019년부터 관내에 있는 시설(이삭의집) 아동들의 정기 치과 진료를 하면서 의료급여 지원이 되지 않는 진료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였고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
관내 교회(도봉교회)에 소속된‘촛불봉사단’은 2015년부터 설날, 추석 명절에 백미를 지원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속적인 후원 이외에도 망월로59번길 주변의 독거노인 10여 가구를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하며 정서를 지지하고 식품 및 금전 지원을 하는 등 민간 사례관리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이웃이 이웃을 살핀다! 우리 동네 인적 안전망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찾고, 살피고, 알려주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경기북부 노인보호 전문기관 생활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74명의 명예사회복지 공무원(호원1동 해피브릿지)이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고독사 등 위기 상황 예방을 위한 가정방문, 안부 확인, 후원 물품 전달 등 우리 동네 인적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호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민한기)는 지역 내 위기상황 발생이나 특별한 시기에 특화 사업을 계획·실천하여 적극적으로 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건강 취약계층 15가구에 면역력 증진‘건강 키트’전달을 하였고, 가정의 달 5월에는 ‘孝사랑, 아이사랑 행복나눔’을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정서적 고립감이 있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아동에게 나눔을 실천하였다.
7-8월 폭염 시 주거 취약계층 100가구에 ‘폭염(여름)키트’ 전달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였고, 9월 추석에는‘풍요로운 한가위, 情나눔 福나눔’사업을 추진하여 50가구에 명절 음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돌봄 공백의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는 고위험 노인가구를 발굴하여 ‘1:1 일촌맺기’사업을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우리 동네 마을복지계획
주민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6월에 출범하여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하여 지역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주민과 주민들과 소통력이 높은 자생 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5명의 추진단을 구성하였다. 3개의 분과(나눔, 돌봄, 어울림)로 구성된 추진단은 5차에 걸친 역량 강화 교육으로 마을복지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과 별 회의를 통해 의제를 선정하여 11월에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최창순 호원1동장은 “사회가 다변화되고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어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형성되는 주민이 체감하는 함께 행복한 호원1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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