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음악적 감수성과 특기를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동아리에 참여하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다양한 특수교육 예술동아리를 지원하였다.

학생들은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는 한편, 장애로 인한 문제행동과 주의력 결핍 등 다양한 제한점을 스스로 극복한다. 또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힘을 기르며 여가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경기도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동아리는 김포 통진중학교, 홀트학교, 의정부교육지원센터, 용인강남학교였고 지난달 29일 용인강남학교 중심의 예술동아리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예술동아리 발표는 용인강남학교 관현악 동아리 ‘에벤에셀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용신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사물놀이, 성남혜은학교 학생들의 밤벨 합주, 구성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난타 등으로 이루어졌고, 용인시 초등연합 발레팀과 용인강남학교 교사합창단의 찬조공연이 이어졌다.

용인강남학교 대강당에서 실시한 발표회는 본교 학생들 뿐 아니라 관람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호흡하고 꿈과 끼를 느꼈으며, 용인교육지원청 양재경 교수학습국장, 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 강남대학교 부총장, 경기도 내 특수학교 및 용인 관내 교장 교감 등 내빈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소질있는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에게 악기 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하여 에벤에셀 앙상블을 지도하였고, 이 날 학생들과 함께 공연하였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장애학생의 재능 및 재능기부자 발굴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삶을 더 풍부하게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