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국민의힘 양주시 당협은 양주시청 반박 보도자료에 대한 재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오히려 양주시가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난 2년가까이 제대로 직무유기를 하고 있었다는 의심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도자료 앞 부분이 옥정-포천 구간 총사업비 협의를 설명하는 동문서답"이라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고읍-옥정 구간의 사업 시행"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LH서울지역본부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변경해야 하는데 내년 상반기에나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동문서답하지 말고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위해 그동안 경기도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시민들께 밝혀라"라고 따져물었다.

양주당협은 또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 늦어진 지하철이 하루속히 개통 되기를 바라고 옥정-포천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대변한 것인데 “행정절차 이해 부족한 일각의 주장 일축”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일부 몰직각한 양주시청 공무원들의 전근대적 사고에서 비롯된 잘못된 언행임을 지적 한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국민의힘 양주당협이 7호선 도봉산~포천 연장사업 중 양주 고읍~옥정 4km 구간에 대한 즉각적인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안기영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사업시행을 위해 무엇을 했고, 2년 동안 안하고 있다가 2022년 상반기에야 하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2022년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행하려는 것이 아닌지 시민들께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양주시청은 10월 29일 오전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양주시, 7호선 고읍~옥정 구간사업 순조롭게 이행 중"이라며 "행정절차 이해 부족한 일각의 주장 일축"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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