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1만3천여 건 이상 이용될 정도로 교통소외계층에게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의 이용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전체 교통약자 중 약 8%를 차지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은 0.7%에 불과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모든 교통약자들이 장애유형에 구애 받지 않고 동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중증 시각장애인 123명에 대해 점자 안내문을 제작 배포하고, 그 가족들에게는 일반 안내문을 동봉하여 발송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이용률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용덕 시장은 “시각장애인도 균등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적어도 특별교통수단 사업을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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