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보궐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서장원 포천시장이 지난 4일 취임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시정운영 계획과 포부 등을 내놨다.

서장원 시장은 포천시 시정으로 7대 포천시 추진사업과 6대 중앙부처 협의사업, 2대 지역 현안 사업을 제시하고 권역별 특화, 중점 계획을 설명했다.

7대 시책사업은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와 신도시 개발, 경기 대진 테크노파크 조성, 봉화골 산업단지 조성, 자원회수시설 건립, 공항건설,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고 6대 중앙부처 협의사업은 광역철도 유치사업,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사업, 서울 ~ 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추가 해제 등의 사업이 해당된다.

또 2대 지역현안 사업에는 한탄강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사격장에 따른 주민피해, 지역발전 저해요인 등을 꼽았다.

반면 서 시장은 포천 공항건설의 경우 국방부와의 협상 불투명성과 계획추진 가능성 등이 어려워 추진이 어려워 보이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행정력 낭비를 막기위해 빠른 시일내 재검토 등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권역별로는 ▶내촌·가산면 일대를 공업단지, 택지개발, 교육중심도시로 ▶소흘·선단·군내지역은 문화·체육·주거중심지로, 송우리 ~ 신읍리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대진대 진입로의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구상했다.

▶창수·영중면에는 미군기지 주변지 개발 등에 따른 축산 바이오단지 및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사업단지로 조성하고 ▶신북면은 아트벨리 등 관광단지조성 ▶관인·이동·일동·화현지역은 휴양·체험·레져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군내·가산면 일대에 추진하는 신도시 규모를 축소해 이 일대가 신도시 추진에 따른 과도한 개발제한행위 허가에 묶인 폐단을 해소하고 시의 재정상태에 맞춘 신도시 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고시된 29.4㎢ 가운데 23.1㎢를 해제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