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안병용 시장은 신흥대 모리아관 야외무대에서 3선 10년간 업적과 에피소드, 성장과정과 출마 뒷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저술한 자전적 에세이 '안녕하세요! 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병용 입니다"라는 책을 출판하고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수천여 명이 안 시장의 저서에 직접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우원식·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권재형·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원 및 의정부시의회 의원들, 김기형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이 참석해 안 시장을 격려했다. 

유튜버와 취재진 수십 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추억이고 설령 저를 어렵게 했더라도 모두 사랑"이라며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마음을 담아 감사드리고,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출판기념회 진심으로 축하 한다"라며 "의정부 발전을 위해 안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은 "안병용 시장님은 처음 출마할 때 생각이 난다"라며 "의정부시 청사진과 설계도를 그리고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지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은 "안 시장님께서 의정부를 희망도시 행복특별시라고 불러주는 것이 뜻 깊고 감동 이었다"라며 "오늘 이 감동을 시민과 함께해서 기쁘고 박수로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자신의 저서 '안녕하세요! 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병용입니다" 서문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시장도 꿈결같이 지나간 것 같다"라며 "결코 짧지 않은 의정부시장직의 수행을 더듬고 기록해 두는 것이 도리이고 의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집필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운명은 벼락처럼 찾아왔다"라며 "정말 벼락같은 운명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라고 2010년 초선에 도전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미래도시, 통일 중심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며 "반드시 세상의 모든 도시가 부러워하는 희망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 한결같은 어머니 마음처럼 어떤 상황이라도 용서하고 이해하는 '가족처럼'의 마을 구한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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