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014년도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인 ‘생생 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과 향교 활용사업’의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의 보존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방향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포천시가 모두 선정됐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이 교육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포천시에서는 ‘한탄강 따라 흐르는 우리가락’이라는 주제로 1박2일간 한탄강의 지질유산과 무형유산을 교육 체험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서원 활용사업’은 교육기관인 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포천시에서는 지역의 역사인물인 이항복과 이덕형선생을 소재로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유산이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