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누리과정을 재해석하고, 경기혁신유아교육을 실천하는 장을 스스로 열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3년 12월 13일(금) 15시,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누리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 12팀의 운영 결과 발표의 자리를 마련한다.

누리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는 2013년 4월 전문성 향상에 관심 있는 유치원 교원 및 전문직의 자율적 참여로 팀별 각 15~2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일회성 배움 활동을 지양하고 지속력 있는 배움 중심 수업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위, 경력, 나이등과 무관한 수평적 구조의 협동적 공동체 운영과 지속적 학습관리를 팀별로 능동적으로 하고 있으며, 월 1~2회의 만남의 날 운영과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 운영은 팀내의 학습 활동의 사례와 노하우의 정보 교류 뿐 아니라 팀과 팀간의 상호 격려와 벤치마킹의 기회가 제공되어 학습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운영 내용의 주제는 ▴3-4세 누리과정 실외 놀이 현장 적용 방안, ▴연령별 누리과정의 창의적 교수방법 모색, ▴자연에서 놀자, ▴미술로 열어주는 창의 지성 교육, ▴3-5세 누리과정의 유아배움중심 수업 적용, ▴누리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사례중심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 구안 및 적용, ▴지속가능 발전 교육과 함께하는 숲체험 교육, ▴인문학으로 바라본 유아교육, ▴누리과정의 이론 탐구 및 창의적 적용, ▴누리과정 영역별 수행평가로 운영 결과 발표 후 집단 지성의 결과물을 경기도유아교육정보자료실에 탑재하여 일반교사와 정보공유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서로 배우고 가르치고 나누는 협동적 연구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된 누리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는 유치원 교원의 자율의지에 의한 능동성이 바탕이 되었으며 누리과정을 재해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하여 경기혁신유아교육을 실천하는 장을 교원 스스로 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누리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발전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예산 확보를 통한 연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과정> 우리나라 만3~5세 어린이에게 국가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으로,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하여 유아 단계에서의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