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김평재) 남면파출소(소장 이근열)는 지난 16일 연말연시를 맞아 대장암으로 장기 투병중인 동료경찰 돕기와 위로방문으로 훈훈한 온정을 주고 있다.

1993년 경찰관으로 임용되어 남면파출소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는 이범철 경사는 2011. 12월경 계속되는 피곤함과 소화가 안되는 등 몸에 이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대장암 4기 및 다른 장기(간)에 전이된 암 진단을 받고 2012. 6월 간 및 대장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다시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되어 지난 6월 간 과 담낭을 절단하는 2차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호전되기 위해서는 항암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태이나 감당할 수 없는 항암치료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치료받고 있다.

이 경사는 평소 성실한 근무태도와 힘든 업무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료이기에 이경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양주경찰서 직원들은 십시일반 성금 470여만원을 모았다.

이날 김평재 서장은 파출소로 직접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면서“모든 동료직원들이 건강을 되찾기를 응원하는 만큼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병마와 싸워 빠른 시일내 건강한 모습으로 근무하기를 희망한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