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위원장 박승식)는 1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의정부시 통장선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등 2013년 하반기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정혁신위원회는 하반기 연구과제 19건 중 4건을 관계자 3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고 정책 접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6회째 개최한 이번 연구과제발표회는 4개분과에서 1과제씩 선정해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와 응답으로 이어졌다.

4개분과는 김정완위원(대진대 교수)의 '의정부시 통장선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조용만위원(육군사관학교 교수)의 '일자리 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방안', 김남용위원(신흥대학교 교수)의 '의정부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연구', 임진홍위원(건축사)의 '경전철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재편 방안' 등이다.

일반행정분과 발표자인 김정완위원은 "통장이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함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육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향후 통장선임 방법의 개선은 신분보장·능력개발 등과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분과 발표자인 조용만위원은 "일자리 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방안에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품의 생산공정별로 유기적인 협력을 갖추어 최종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슷한 유형의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협력하여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부에서 발표된 교육문화분과의 김남용 위원은 의정부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서 "의정부시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은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과의 유기적인 연계 하에 향후 도시 발전과정에서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위치를 명확히 규명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시교통분과의 임진홍위원은 경전철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재편 방안으로 건축법의 개정을 통해 도입된 특별계획구역을 도입하여 상업지형 경전철 특별계획구역과 주거지형 경전철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누어 도시공간구조 재편 방안을 제시했다.

안병용시장은 "행정혁신위원회가 지난 2010년 11월 1일 출범한 이래 활발한 연구활동과 주옥같은 연구논문을 제출하여 시정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여 주신 행정혁신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혁신위원회에서 연구하여 제출된 90건의 방대한 연구과제에 대하여 시정 각 분야에 접목되도록 추진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지방행정사를 만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