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위원장 안기영)이 양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내부청렴도 전국 최하위를 3년 연속 기록하자 성명을 내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이성호 시장이 지난 6월 고소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N 언론사 기자에 대해서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12월 10일 국민의힘 양주당협은 '내부청렴도 양주시 3년 연속 최하위 사죄하고(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N언론사 고소고발 취하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내부청렴도는 공직자들의 청렴문화와 업무 청렴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결과에 내부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적용하여 도출되는데, 내부 공직자들이 양주시 공직사회가 부패했다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주시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개행정과 의회, 언론, 시민단체의 비판에 열려있어야 하며 시장을 비롯한 고위직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라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주 시장은 이러한 평가 결과에 대해 양주 시민들께 사죄하고 혁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울러 지난 6월 발생한 옥정 호수공원에서 발생한 할머니의 견주에 대한 사과 사건과 관련하여 양주 시장이 해당 언론을 고소고발한 것은 언론을 억압하는 행위로 즉각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에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행태가 양주시 공직사회 내부청렴도 최하위 등급의 결과를 낳는 것이라는 인식하길 바라며 즉각 취하할 것과 잘못된 소송에 시민의 세금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지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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