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올 겨울 고리1호기, 한빛3호기 등 원자력 발전소의 연이은 고장으로 동절기에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 공공기관은 건물실내온도를 18℃ 이하 준수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한 시설은 오후 피크시간대(5시부터 7시까지)에는 소등을 실시한다. (단, 민원실, 도서관, 전시관, 의료, 숙박시설 등은 실내온도 제외 대상이다.)

또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사업장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이하 준수와 피크시간대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을 해줄 것을 권장하였으며, 의무사항으로 '문 열고 영업행위 금지'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무사항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정부시에서는 에너지 사용제한조치에 따라 2013년 12월까지 홍보 및 계도에 집중하고 2014년 1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위반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여 동절기 에너지절약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겨울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에 전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내복입기, 전열기 사용자제하기 등을 통한 절전문화 정착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