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사에서 운영하는 송산실버문화센터(관장 최재혁)에서는 20일 작품발표회와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작품 발표회에는 김원기 경기도의원과 이은정, 국은주 의정부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개관한‘귀락마을 어르신행복학습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어르신들이 배운 가요, 한국무용, 영어팝송,생활체조,경기민요,오카리나연주,포크댄스,장구가락,댄스스포츠 총 8개 팀이 발표 하여 실력을 자랑했다.

작품발표회가 끝난 뒤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통해 경로의식을 함양하고 기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한편, 작품발표회와 더불어 16일부터 20일까지 한글서예,한문서예,사군자 족자와 디지털카메라 액자, 시문학감상반의 시문학집, 한글반의 수업 등 100여점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송산실버문화센터 관장(법일스님)은 "지난 1년 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시면서 배우고 익힌 실력들을 모두 뽐내보는 건강한 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다가오는 2014년에도 노인들의 욕구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멋진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산실버문화센터는 2014년 1월 2일부터 평생교육 및 취미와 여가지원사업 48개 과목의 프로그램을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