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인력감축과 획기적 부서 통폐합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난 16일 조례를 공포했다.

지난 14일 양주시는 정원 781명의 4.9%에 달하는 38명을 감축하고 위탁 및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등을 통한 조직개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주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781명에서 743명으로 6급 2명, 7급 3명, 8급 5명, 9급 5명, 기능직 23명 등 총 38명을 줄이고 조직은 본청 3국 1담당관 18과 96담당을 3국 1담당관 17과 92팀으로 4팀을 축소하는 기구 조정안을 끝냈다. 

또 직속기관은 2소 3과 1팀 23담당에서 1과 증설, 3사업소 11담당에서 1팀 증설, 1읍 4면 6동 28담당에서 22팀으로 6팀을 축소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보건소에 보건행정과장 직제를 신설하고 상수도 업무를 수자원공사로 위탁해 본청 하수업무와 통합해 상수도사업소를 조정했다.

또 건설과와 재난민방위과를 통합해 건설재난과로 재편하고 사회복지과 위생업무를 환경보호과로 이관해 환경위생과로 명칭을 변경, 사회복지과는 가정복지과로, 환경자원과는 청소행정과로 기구명칭을 변경했다.

담당들은 현 업무체계에 맞도록 팀장으로 부르고 정원 및 증원없이 기존인력을 조정해 도시디자인팀, 계약심사팀, 아동청소년팀, 주택관리팀, 요금관리팀, 첨단도시팀을 신설했다. 

위스타트팀, 누수방지팀, 급수팀 등 민간위탁 기능과 유사한 기능은 통합해 28팀의 기능과 명칭을 조정했다.

읍면동은 6팀을 축소한 22팀으로 운영하고 예전 사무장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행정조직 개편 기준은 민간위탁 사무 발굴 등을 통한 행정기능·인력감축 및 효율성 제고와 유사중복 기능의 통폐합 및 신규 정책 사항에 대한 기구신설 최소화가 주요 골자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원감축 및 조직개편은 인위적인 감축이 아닌 전문기관을 통한 서비스 향상분야, 고비용·저효율 분야, 단순반복기능의 민간위탁을 통한 정원조정을 바탕으로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며 “앞으로 유연한 조직운영과 조직 슬림화를 재설계 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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