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은 23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배달노동자 생존권 촉구 진보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경기도당 임미숙 사무처장,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금곡·입북·당수동), 서비스일반노조 배민지회 남동호 조직국장, 박영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당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아직도 ‘공짜 노동’으로 착취당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현재 배달의민족 임금체계는 음식점에서 고객에게 가는 거리에 대해서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라며 "라이더가 음식점으로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거리는 무보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앱을 통해 모든 사항을 지시하면서, 음식을 가지러 가는 픽업 거리에 대해 돈을 주지 않는 것은 라이더들에게 ‘절반의 임금’만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당은 “배달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지지한다”라며 “오늘 오후 서울에서 진행되는 배달의민족 라이더 결의대회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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