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위탁 형 대안학교인 ‘美·가온누리’ 소속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美·가온누리’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는 오세창 시장과 박형덕 의장, 일부 시의원, 김춘경 문화원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개회식과 국민의례, 美·가온누리의 1년간 활동 동영상 시청, 시상식, 예능발표회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은 첨밀밀을 중국어로 합창했으며, 피아노 연주, season of love 합창, 사물놀이 등 한달 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美·가온누리 소속 6명의 우수학생들이 경기도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5명의 고3 학생들은 경복대학교에 합격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美·가온누리 대안학교학생들은 출석일수부족, 일반교과과정 부적응 등, 기타의 사유로 퇴학위기 학생들에게 퇴학전 입학한 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위탁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 美·가온누리 학교 관계자들의 감회가 더 한층 높다.     
 
임현숙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자들이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을 선보여 교장으로서 매우 뿌듯함을 느끼며 만감이 교차하고 참석한 학부모들도 변화된 자식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과 감동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美·가온누리 위탁학교는 경기도내 있는 모든학교학생들이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학교내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소속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