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이 있는 건물의 냉난방 효과가 입증되고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옥상녹화 건물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도심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 공모를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사업비의 30~50%이며 나머지는 건물주 부담이다.

지원대상은 녹화면적 99㎡ 이상 건물 옥상 및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도내 주택·학교, 유치원, 복지, 문화시설, 상업, 업무용 빌딩 등이며 건축법상 의무조경면적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공모에는 특히 도시지역에 인접한 건물3개소 이상을 신청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하고 사업비 70%까지 지원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 늘푸른고등학교 옥상정원 모니터링 결과 옥상정원 표면 평균온도가 주변 건물 보다 9.3도 낮은 30.3도로 나타났고  옥상 아래층 실내 평균온도는 다른건물 옥상 아래층 27.4도 보다  0.7도 낮은 26.7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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