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연대노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위원장 문현군)산하 경정선수로 구성된 지부(지부장 박상현)가 지난 1월 21일 13시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4층 대강당에서 설립대회를 개최했다.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박상현 지부장은 경정선수협회장을 맡으면서 경정선수 노동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선수협의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문현군 위원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정선수들 간에 체결된 불합리한 규정으로 인해 선수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면서도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에 가입한 경정선수들 160여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소속된 노동자들로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지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진행되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2년이라는 시간동안 무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노동조합은 구정 이후 사측과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공공부분 선수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찾기 위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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