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2일 "원혜영이 경기도 시민과 함께 혁신의 깃발을 들겠습니다"고 출마를 공식발표 했다.

원 의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푸른 말이 힘차게 도약하는 갑오년 새해.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방자치가 민주주의와 민생의 뿌리다. 30대에 풀무원이라는 식품기업을 창업했다. 자연과 생명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창업한 풀무원은 당대를 뛰어넘는 ‘가치 혁신’이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40대에는 부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만들었다"며 "버스안내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부천이 하니 서울시가 하고 서울시가 하니 전국이 하게 되었다. 보육사업 지원도, 재래시장 정비 사업도 부천이 최초였다. 하나의 도시 부천에서 시작된 민생서비스 혁신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이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 4분의 1과 대도시 20개 중 12개가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의 젊고 다양한 도시들이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