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연희)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안녕하세요’ 사업을 진행하고 성과보고회를 지난 1월 25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장암동주민센터, 장암1단지 관리사무소,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조모임 참여자, 주민조직 참여자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1차년도 사업의 결과와 참여한 이웃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장암동주민센터, 장암1단지 관리사무소와 사회적 고립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6월부터 의정부 장암1단지 1인 가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초점화된 우선 방문 대상 280가정 중 약 200가정을 방문하였다.
이를 통해 2021년 위기 사례에 대한 긴급지원과 요리 및 원예프로그램으로 약 430건의 생계비 지원 등 서비스 지원, 연계가 이루어졌다.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윤연희 관장은 “고독사 예방은 복지관 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주민참여조직 등의 민관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고립 위험군을 발견하더라도 우울 등 정신건강에 고통이 있는 주민이 많기에 이에 대한 여러 전문의료기관, 복지기관 등의 협력과 네트워크가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조직인 ‘마을기획단’과 함께 장암1단지 아파트 내 서로돌봄 메시지함을 설치하여 고립가구 발굴 및 발굴을 위한 기획활동 등에 적극 활용되었고 48가정의 고립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성과가 있었다. 마을기획단 임덕진 참여자는 “우리 마을의 고민이었던 고독사 관련 활동들을 준비하면서 의견도 많아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교육받고 활동하며, 위중한 상태의 1인가구를 발견하여, 복지관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였으며, 이는 “마을기획단 존재의 이유” 라고 밝혔다.
고립 주민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소병도 통장은 “우리가 잘 관찰한다 하더라도 언제 어떤 위험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2차년도에는 빠른 대응과 대처를 위해 이웃이 서로를 관찰하고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대응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 ‘안녕하세요’는 고립위험가구를 발굴, 위기에 개입하여 일상의 회복을 지원하여 사회적 고립 및 고립사를 예방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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