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 내 이주배경 아동의 돌봄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경기북부 이주배경 아동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성공회대학교 양경은 교수는 경기북부 이주배경아동 및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서비스 이용, 사회 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고있음을 확인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예지 사회복지사는 실무자 인터뷰를 통해 이주배경아동과 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전달 체계가 제공되어야 하는 등의 사회­제도적 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 하의 면밀한 실태 파악이 중요하며, 이주배경아동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소외 없이 확대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제언이 언급되었다.

이어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이민자통합센터 소속 관계자 6명이 토론을 참여했다. 이주배경 아동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미취학 아동의 돌봄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맞춤형 지원 등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오은화 소장은 “경기도 지역 내 특히 경기북부 중심으로 다수 분포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및 옹호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본 실태조사보고&토론회를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돌봄환경을 개선하는데 관련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는 만큼 이주배경 아동의 관심도 커져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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