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공동대표 김용진, 양미화, 최석곤)는 성남의료원장에 조직문화를 혁신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2월 9일 성명서를 통해 "개원 3년차, 성남시의료원 조직 및 운영의 문제점 드러났다"라며 "응급실의 빈번한 진료 거부에 많은 민원 발생 하고, 뇌수술 전문의 없는 신경외과와 산과(출산) 없는 산부인과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불가능 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부족하다"라며 "민간병원 보다 짧게 운영되어 왔던 선별진료소 운영, 썰렁한 외래와 건강검진센터 등 성남시의료원이 정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1년 11개월마다 잘리고 바뀌어야 하는 비정규직 간호보조 직원들로는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중의 원장을 비롯한 2기 경영진은 반드시 교체되어야 한다"라며 "제3대 성남시의료원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을 혁신하고 개혁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