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경기 북동권역은 주한미군 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개발 제한으로 오랜 기간 국가 공익과 안보를 위해 희생해왔다”라며 “사통팔달의 요지에 있는 경기 북동권역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윤석열 후보가 공약했듯이 수도권정비계획법 재정비 등의 규제 완화를 통해 국민의힘이 경기 북동권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양주시뿐 아니라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인 의정부시,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구리시 등 경기 북동권역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펼쳤는데, 연일 이어지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전국민적 열망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경기도당 차원에서 작년부터 준비해 대선 공약에 반영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을 선보이며 국민의힘이 경기도 북동권역의 재도약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의정부에서는 미군 공여지 조기 반환, 장암테크노벨리 조성 추진, 지하철 7·8호선 연장 등 경기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의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양주에서는 대형 종합병원 유치와 4년제 종합대학교 유치 추진을, 구리에서는 구리교육지원청 신설과 구리 한강변 그린벨트 해제 추진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민 편의 개선을 통해 3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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