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시장 10여명 후보군 중 최초로 강세창 의정부시의회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 시장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세창 의원은 14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과 똑같은 진짜 서민인 제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고 않고 오직 시민들을 위해. 시민의 편에 서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새누리당 내에서도 의정부와 시민들을 위해 할 말을 분명히 해온 사람은 강세창이 유일했다. 당리당략을 떠나서 제 식구만 감싸는 행태를 과감히 배격하고, 시민 여러분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소신 있고, 진짜 센! 강세창이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강 시의원은 "세력도 없고, 돈도 빽도 없는 저 강세창입니다만, 위기에 처한 의정부를 살려낼 여러분들과 똑같은 서민, 의정부의 아들, 저 강세창에게 대임(大任)을 맡겨주신다면 ‘희망’을 찾아 드리고, 의정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강세창 시의원은 1961년 의정부에서 출생했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건축공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강세창 시의원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지난 3년 6개월간 사사건건 각을 세우며 자신의 페이스북과 의회 본회의장에서 인신공격성 댓글과 발언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강 시의원의 노이즈마케팅이 6.4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표출될지 관전포인트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