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국회의원 지역구.

양주시는 197,345명의 선거인 중 73.8%가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 보다 3.3%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경기도 투표율보다도 2.9%가 낮은 수치.

선거 결과 양주시에선 이재명 후보가 52.12%를 얻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44.20%를 획득해 이 후보가 7.92% 앞섰다.

표로 계산하면 이 후보가 75,236표, 윤 당선자는 63,800표.

결과적으로 11,436표 차이를 보인 것.

양주시의 경우 지난 2018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3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62.64%, 미래통합당 안기영(현 국민의힘 양주당협 위원장) 후보가 36.21%를 받았다.

그 결과 정 의원이 26.4% 차로 4선에 당선한 바 있다.

이 비율을 표차로 계산하면 정 의원은 69,905표를 안기영 후보는 40,414표를 획득해 29,491표라는 큰 차이가 난 것.

그러나 이번 대선 결과를 직전 치러진 전국 단위 총선거인 지난 2018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하면 양상이 상당 부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주시에서 비록 1만표 이상 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재명의  최측근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정성호 의원 비중을 감안하면 2년 전 2018년 총선 때보다는 그 차이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는 평가.

20대 대선과 21대 총선 결과를 단순 비교하면 2년 전보다 18,055표 차이가 줄은 것.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양주시 선거인 수는 184,804명으로 112,865명이 투표해 6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3월 10일 20대 대통령선거는 전국 평균 77.1%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마감됐다. 

윤 당선자가 48.56%(16,394,815표), 이재명 후보가 47.83%(16,147,738표)로 247,077표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77.9%, 경기 76.7%, 인천 74.8%의 투표율을 보였다.

윤 당선자가 서울에선 50.56%(3,255,747표), 이 후보가 45.73%(2,944,981표)를 기록해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도에선 이재명 후보가 50.94%(4,428,151표), 윤 당선자가 45.62%(3,965,341표)로 462.810표를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여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평군, 여주, 이천, 과천,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이재명 후보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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