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고나라에 허위 허위 매물을 올려 송금액만 가로챈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천경찰서(서장 연영흠)는 16일 국내 최대 직거래 사이트인 네이버‘중고나라’포털사이트에 금강제화, 이마트 상품권, KTX기차표 등을 싸게 판다는 허위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 최모(32,남)씨에게 20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해 9월 1일 ∼ 10월 31일까지 피해자 23명에게 약 4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이모(28,남)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검거된 이모씨는 예전에 상품권을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트에 상품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면 구매자들이 싸게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사기를 처도 피해자들이 거래금액이 소액이라 경찰에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린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씨는 타인이 판매한다고 올려놓은 사진등을 캡쳐한뒤 마치 자신이 판매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돈을 입금받은 뒤 물건을 발송하는 것처럼 허위의 송장번호를 피해자에게 보내는 방법으로 지난해 9월 1일 ∼ 10월 31일 까지 4개의 계좌를 사용해 상습적으로 금원을 편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피해금액이 소액이라 할지라도 피해자들이 다수이고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수사하여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