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양주시 연장 운동에 앞장섰던 '7호선유치양주범시민연대' 김종안 대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104역(장거리역)~201역(옥정중심역) 분리시행 진행 상황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17일 김 대표는 네이버 카페 '양주옥정회천발전연대'에 '7호선 고읍장거리104역-옥정중심역201역 진행 종합'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기획재정부 담당 사무관이 보내온 민원회신 내용을 공개했다.
이 회신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답변에 대해 "옥정-포천선이 예타면제에 포함되어 하나의 사업으로 진행 중이므로 현재 나누어 검토가 어렵다는 결론이며, 다만 위 답변처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하여 제가 확인 전화를 하니 상반기 중 마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사업계획적정성검토가 완료되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차선이지만 턴키베이스로 공구를 분할 104역~201역을 선 착공하겠다고 다짐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이에 대하여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2020년도 4선 공약으로 분리시행을 공문집에 명문으로 확약하였으나, 어떤 사유인지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정 의원 공약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명쾌하게 포천 연장과 별도추진 공약하였다"라며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민주당 공약은 2년 전에 확실하게 이루어졌으므로 국민의힘 공약에 정성을 들여 국힘 당협위원장 안기영이 가장 늦게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어렵게 양주시 5대 공약을 확정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은 대통령 당선인 이므로 이 공약의 무게가 느껴지며 우리는 이의 공약 실천을 강력히 주장할 수 있다"라며 "대통령의 공약으로 정부 부처나 경기도, 양주시의 태도가 이제 달라질 것"이라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옥정시민들이 각 단지 입주자대책위와 함께 단결하여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라며 "이 운동을 척박한 양주군청 시절부터 거의 20년이 되도록 뜻을 같이하는 많은 동료와 함께 그야말로 치열하게 이 운동을 했고 이제 그 최종 결실이 눈앞에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교외선 양주 서부 연결 철도 추진 ▲7호선 연장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 추진 ▲양주테크노벨리 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융복합 R&D 단지 구축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조속 추진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등 양주시 5대 공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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