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따뜻한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해 소개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며 주로 집단급식소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류·과일류, 오염된 어패류나 물을 섭취한 경우,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계단 난간 등을 통해서 전염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조리도구 열탕/염소소독 ▲어폐류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로 1분 이상 가열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소독 ▲주변 환경 청결히 하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자주 발생하는 다른 식중독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있다.
퍼프린젠스는 산소가 없는 고온에서 잘 자라며 자연환경, 사람과 동물의 장, 분변 및 식품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이다.
퍼프린젠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6~24시간 후에 메스꺼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 상온에 방치한 조리식품 등을 섭취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을 부절적한 온도로 보관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예방법으로는 ▲음식은 식혀서 소량씩 용기에 넣어서 보관 ▲신선한 재료로 조금씩 신속하게 조리 후 섭취 ▲남기지 않도록 필요 섭취량만큼 조리 ▲육류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조리하기 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에 대해 알고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달 말 관내 지역아동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 방문하여 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홍보·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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