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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소상공인 살리기” 소비 진작 이벤트 연다
7000원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 할인 쿠폰 2만1000장 소진될 때까지
기사입력 2022-03-29 오후 11:23:00 | 최종수정 2022-03-29 23:23
성남시는 배달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소비 진작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 출연기관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오는 4월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인 ‘착(chak)’ 앱을 통해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매장 포장 주문을 하는 이들에 7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총 1억4700만원 상당이며, 쿠폰 2만1000여 장이 소진될 때까지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앱에는 먹깨비, 배슐랭, 소문난샵, 위메프오 등 4개 민간 배달앱이 연동돼 있고, 이들 배달앱의 성남지역 가맹점포 수는 2000여 곳이다.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에서 배달앱 서비스 가맹점 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한 뒤 주문하면 음식값 등은 충전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직접 찾아가는 포장 주문 방식을 선택하면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무제한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배달 주문의 경우 기간 내 할인 쿠폰을 1회 제공한다.

포장 주문을 장려해 소상공인의 배달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이 배달대행업체에 내는 배달료는 올해 1월 한 건당 1000원가량 올라 평균 6000원 선이다.

이 배달료 가운데 일부(보통 3000원가량)는 소비자가 주문 결제 때 부담하고, 초과분은 가맹점의 소상공인이 부담한다.

여기에 소상공인이 배달앱 회사에 내는 중개수수료는 성남사랑상품권 배달앱 서비스 가맹점의 경우 주문액의 0.99~2%, 다른 민간 배달앱 회사의 경우 5~12%다.

이에 성남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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