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안기영 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 당협위원장 사퇴 최종 시점인 오늘까지 오허 6시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3월 31일까지 출마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던 안 위원장은 개인의 정치적 목표보다는 그동안 패배를 거듭하며 승리에 목말라 있던 국민의힘 양주 당협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희생하는 결정을 내린 것.

안 위원장은 4월 1일 오전 기자를 만나 "불출마 이유에 대해 당협 위원장이 직접 출마할 경우 선거를 지휘할 사령탑이 없어지면서, 우수한 인재를 등용해 시민들께 선보이자는 계획 또한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을 우려, 대승적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고심을 많이 하고 주변에 의견을 들었다"라며 "50대인 나의 출마를 통해 세대교체를 요청했던 청장년 핵심 당원과 경쟁력 있는 새 인물의 등장을 원했던 외부의 여러 지지자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소망을 모으고, 이제는 양주시 집권 세력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당협위원장 직분을 유지한 채 6.1 지방선거 사령탑으로 양주시 선거 대승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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