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최경규)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광역화된 배전센터 운전을 개시했다.

지난 25일 한전은 구리에서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선진형 배전센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운전을 개시한 구리 광역배전센터는 경기북부지역 9개 사업장의 배전계통 운영을 첨단 IT기술을 이용해 3개 광역 배전자동화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으로 배전선로 상황을 실시간 원격 감시·제어할 수 있다.

3개의 광역 배전선로는 구리, 양평, 가평으로 이날 본격 운전을 시작해 150개 4천490 C-㎞ 배전선로, 4만9천485대 2천305 MVA 변압기를 통해 83만호 30여만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최경규 한전경기북부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 발달 등으로 전기 고객의 수준도 날로 높아짐에 따라 IT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력공급 안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9월 직할 배전센터와 내년 고양 배전센터가 완료되면 선진형 배전센터 운영이 도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광역화 배전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사업소는 서울사업본부와 남서울사업본부이며 구리 배전센터에 이어 충남 및 부산사업본부가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