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민속명절 설을 맞아 재가 장애인 70여 가정에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꾸러미는 지난 2011년부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꾸준한 후원을 진행해 온 (주)CWL(대표 김재한)의 정성으로 채워졌다.

계절이 바뀌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이면 우리 이웃을 되돌아보게 된다는 김재한 대표의 마음을 담아 수급자, 차상위 계층 30여 가구를 선정했다.

나눔 꾸러미는 떡국떡, 만두, 동태전, 동그랑땡 등 명절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10여가지의 음식과 정성으로 채워졌다.
 
더불어 심석초등학교 스카우트, 대한성공회 유지재단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사회적기업인 두바퀴자전거, 나이스세무법인(대표 김태형)에서도 전기매트, 이불, 쌀 등 나눔꾸러미에 동참하여 40여 가정에게 이번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나눔 꾸러미를 받은 장애인 이모씨는 "혼자 살다보니 명절 때 명절음식을 언제 해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며 "휠체어를 타고 음식을 사러 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집에 방문하여 명절 인사와 함께 맛있는 설음식을 전달해 주어 고맙다"고 감동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여러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장애인들에게 큰 기쁨으로 전달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기관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의 손길들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