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이어지는 사랑과 희망의 이웃돕기

송산1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추진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으로 현물과 성금 총 89건, 4천909만 4천 원을 지정기탁 받아 관내 취약계층 981가정에 골고루 배분했다.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종교시설과 기업, 자생단체와 소상공인 등 많은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씨앗을 나누어 주었다.

태권도 도장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한 봉지씩 모아온 라면을 비롯해 아직도 보일러 등 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쪽방촌 이웃들을 위한 연탄지원과 배달 봉사, 월동준비를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전하는 김장김치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송산1동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 외에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민간재원을 확충을 위해 ‘송산1동 나눔리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연시 및 명절 등에 집중되는 기존의 일시적 후원문화를 지양하고 정기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이며 실제로 정기후원을 통한 1:1 결연사업, 장학금 지원, 식사 및 부식 제공 등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 나눔 릴레이에 보답하는 감사 릴레이 실시

송산1동은 안정적인 민간재원 확보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후원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감사 릴레이를 실시하는 등 기부자 관리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100일간 사랑릴레이 기부자 전원에게 1차 감사서한문을 전달했으며, 4월에는 식목일 전후로 일주일간 5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 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사릴레이’를 추진했다. 

금번 감사릴레이는 송산1동에 생명의 씨앗을 뿌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된 성금과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송산1동의 추후 복지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감사릴레이에 함께한 도시와 미래(회장 현대중)는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으며, ㈜녹색환경(대표 김성일)에서는 전기, 배선공사와 같은 간단한 집수리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를 자원했고 독수리태권도(용현동 소재)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에 1일 손주를 자청하는 등 나눔과 감사의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송산1동만의 특색있는 복지사업 적극 추진

송산1동으로 지정기탁 된 후원물품은 관내 수급자,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공적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게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곡차곡 모인 귀중한 성금은 송산1동만의 특화사업 추진에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송산1동 복지사업으로 영양가득 찬(饌) 지원 서비스는 지역 주민의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송산1동의 인기 서비스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주방시설이 없는 중장년층 30가정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도 효과적인 일석이조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임인년 설 명절에는 찾아올 가족이나 손님이 없어 더욱 외롭고 쓸쓸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220가구를 대상으로 온기(溫氣) 가득한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 실시했다.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독거노인생활지원사가 떡국 떡, 사골곰탕, 김, 삼색나물, 잡채 등 명절음식과 라면, 햇반, 마스크 꾸러미를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말벗이 되어드렸으며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밖에도 2022년 첫 시행을 앞두고 있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사업인 ‘응답하라! 송산1동 맥가이버’역시 송산1동 예치금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등의 편의 제공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귀중한 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송산1동 디딤돌 활용 위기가구 지원 지속 노력

이처럼 송산1동의 많은 주민과 다양한 단체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복지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송산1동 보건복지팀은 기존 복지제도권 안의 대상자뿐만 아니라 공적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보경 송산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누수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기가구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내를 꼼꼼히 살피고,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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