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부터 가능역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구지현 글·그림), '도망가자(Run with me)'(선우정아 글, 곽수진 그림) 등을 추천했던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이 세 번째 그림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 번째 이야기길의 추천 그림책은 볼로냐아동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최숙희가 쓰고 그린 '주문을 말해 봐'로 선정했다. 

이 책은 누구나 여러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일상이 주는 크고 작은 행복감을 언제든 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그림책으로 화사한 색과 귀여운 주인공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든다. 

노란 꽃밭이 그려진 그림책 삽화를 활용한 포토월로 삭막한 도시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두운 교각에 디자인라이팅으로 가능역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연출해 취약한 공간을 개선했다.

이정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아름다운 그림책을 통해 가능역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은 가능역 3번 출구와 가재울도서관 사잇길에 있으며 도서관 운영시간 중 언제든 방문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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