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경철)는 지난 1월 27일 설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50여 가구에 한과, 라면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고진택 호원2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라면, 한과 등 정성껏 준비한 약 25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전열기 점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선물을 기증받은 김모씨(75)는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이렇게 신경 써 줘서 정말 고맙다”며 “정성스러운 손길 덕에 명절이 외롭지 않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명은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에도 자발적 참여하여 620kg(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50여 가구에게 전달하는 등 아낌없는 나눔활동에 힘써온 바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권경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웃음을 전해주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