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왕징면에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아담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연천군은 28일 오전11시 왕징면 복지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실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한 이날 개관식은 왕산초등학교, 군립왕징어린이집, 왕징파출소, 왕징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기관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왕징면 주민복지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무등실작은도서관은 성인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만남과 독서의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되는데 1,636권의 장서와 2대의 PC를 보유하였다.

현재 연천에는 연천읍과 전곡읍에 각각 1개소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상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왕징면은 그동안 도서관 설립을 요청해 왔는데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어른신들에게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북 카페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