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원선거 다선거구(장암동, 신곡1동, 신곡 2동 ,자일동, 금오동) 정의당 최승환 후보(이하 최후보), 라선거구(고산동, 산곡동, 낙양동, 민락동, 용현동) 진보당 박정민 후보(이하 ‘박후보’)가 의정부 지역의 진보단일후보 발표 공동기자회견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정민 후보의 인사말로 ‘의정부의 발전과 우리 도시의 변화를 위해 진보 4당의 단일후보로서 의정부의 변화를 약속하는 기자회견이다.’라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의당 의정부지역위원장이자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인 최승환 후보의 발언도 이어졌다. 최후보는 ‘진보정당 단일후보, 시민의 후보가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지금까지 의정부 시의회는 시민의 정치를 했는지 의문을 던진다.’라며 발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예산 6억원 짜리 화장실, 편파적인 장학금제도 시행, 건설업자에게만 유익한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그것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나중에야 문제라고 말하며 급급하게 문제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 요청이 많았다. 우리는 시의원이 안 하는 문제를 감사하고, 시의원이 모르는 문제를 찾아 밝혀냈다.

이번 의정부 시의원 선출에서는 시민의 대표를 선출해달라. 정의당, 진보당 각자 당은 달라도 핵심의제가 다를 수 있어도 이번에는 시민을 위해 함께 뭉쳤다. 

시민의 대표자를 누가 할 수 있는 지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힌 후 발언을 마쳤다.

이어 진보당의 박정민 후보가 발언을 이어가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은 사업과 병폐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릴 때마다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들이 시청이나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되고 의정부가 주민을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그간의 시행정부와 시의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박후보는 ‘시의회가 바뀌고 의정부의 정치가 바뀌지 않고서는 우리 주민들의 삶도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후보들은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반드시 시의회에 들어가서 의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시작하겠다’며 지방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각자 발언을 마친 두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낭독 후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다)선거구의 정의당 최승환 후보와 (라)선거구의 진보당 박정민 후보는 진보 4당 (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각 (다)선거구와 (라)선거구의 진보단일후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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