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기도당, 경선 참여자들은 5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김원기, 권재형, 장수봉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정부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김원기 예비후보를 공천됐다고 2일 오후 11시께 밝혔다.

김원기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나오자 "경선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원해 주시고 부족한 저를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경선에 합류해 주신 권재형, 김정겸, 안지찬, 장수봉 후보님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반드시 의정부시장 당선으로 보답드리겠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내 삶이 바뀌는 의정부시, 50만 시대를 여는 김원기가 위대한 의정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호소했다.

함께 경선했던 장수봉 예비후보는 "김원기 후보가 의정부시장 후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한다"라며 "주변의 많은 분들께서 아낌 없는 응원과 격려를 주셨으나 제가 많이 부족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겸허히 받아들이며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깨끗하게 승복했다.

그러나 권재형 예비후보는 5월 3일 자정을 넘긴 밤 12시 44분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단,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 2일 오후 7시께 등록한 것으로 보이는 "경선 기간 동안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제는 겸허한 자세로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라는 글만이 등록되어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