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민주당 폭정이 낳은 양주시정의 실패를 본선 승리로 바로 잡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양주의 정치인들은 민선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의 일꾼임을 참칭(僭稱)하며 시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만 안겨드렸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강 예비후보의 발언은 양주시청 퇴직 공무원 출신으로 민주당 시장 치하에서 겪은 경험을 고백한 내부 고발성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어 "과거 정치인들이 권력을 내세워 줄 세우기 식 정치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알박기 인사’, ‘보은인사’ 등과 같이 권력을 개인의 조직과 차기 선거만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정을 ‘행정’ 이 아닌 ‘정치’로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권력의 끈을 꽉 부여잡기 위해 ‘행정’이 아닌 ‘정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양주시민들은 양주시를 위해 진짜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원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수현 예비후보는 5월 2일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했다. 양주시청 교통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양주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강수현입니다.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지방선거의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저 강수현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고, 지난 4년간 민주당 폭정이 낳은 양주시정의 실패를 본선 승리로 바로 잡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주의 정치인들은 민선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의 일꾼임을 참칭(僭稱)하며 시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만 안겨드렸습니다. 

이는 과거 정치인들이 권력을 내세워 줄 세우기식 정치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알박기 인사’, ‘보은인사’ 등과 같이 권력을 개인의 조직과 차기 선거만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즉, 양주시정을 ‘행정’ 이 아닌 ‘정치’로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양주시민으로써 공무원을 위한 시장이 되기 보다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려 합니다.

권력의 끈을 꽉 부여잡기 위해 ‘행정’이 아닌 ‘정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양주시민들은 양주시를 위해 진짜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양주시를 위해서라면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입니다.

누구보다 양주의 시정을 잘 알기에 일하는 공무원, 책임있는 공무원, 시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도록 양주시 행정을 개편해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공정’ 이란 가치가 땅에 떨어져, 부모가 누군지, 돈이 얼마나 있는지가 대화의 주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내일이 어둡고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촛불정권’에 걸었던 기대가 ‘좌절과 배신감’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양주시도 큰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더 이상 양주시민이 ‘좌절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양주발전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저는 소신과 원칙, 청렴을 제일 중요시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양주시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겠습니다.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직한 양주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