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가 오는 4월 13일 치러진다.

원서접수는 이번달 17일~21일까지 닷새 동안이며, 응시수수료는 없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2014년도 제1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 시행' 내용을 공고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이달 17일~21일 닷새 동안 수원 동성중 체육관과 의정부공고 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

시험은 오는 4월 13일, 수원지역 접수자는 수원에서, 의정부지역 접수자는 의정부에서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5월 13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검정고시부터 응시수수료가 면제되어, 따로 받지 않는다. 작년 11월 ｢경기도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으로, 올해부터 고졸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고졸 수수료는 그동안 1만원이었다. 서울 2만원, 인천과 충남 각각 1만원 등 시도교육청별로 달랐다. 중입과 고입은 2010년부터 면제해왔다.

응시수수료 면제는 정규학교 진학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학습자나 학업중단 청소년 등 검정고시 지원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비롯한 새로운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

접수인원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에서 전국을 선도한 사례다.

지난 해에는 1~2회 두 차례 검정고시에 중입 921명, 고입 3천955명, 고졸 1만4천32명 등 모두 1만8천908명이 지원했다.

이번 검정고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교원역량개발과 ☎ 820-08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