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국민의힘 양주 당협 위원장이 민주당과 공천을 확정한 정덕영 양주시장 예비후보에게 룸살롱 출입 사건 진상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사과를 촉구했다.
5월 3일 오전 안기영 위원장은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양주시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에 정덕영 의장이 선출되었는데 먼저 축하드린다"며 "다만 지난번 기지회견에서 2020년 있었던 룸살롱 출입 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솔직히 사과 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 룸살롱으로 정치인을 초청한 인물은 누구고, 술값은 얼마이며, 누가 결재했는지 밝히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맥주 한 잔 했을 뿐이라는 해명을 믿을 수 없다"라며 "맥주 한 잔 하러 의정부 룸살롱까지 가나"라고 따졌다.
안 위원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는 다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의혹이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W 인터넷 매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정덕영 양주시장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재만 경기도의원, 양주시제2선거구 공천을 받은 박태희 경기도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2020년 5월 8일 새벽 1시께 의정부 신시가지 R 룸살롱에 출입했다는 후속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정덕영 예비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독단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 가까운 지인이 꼭 와달라고 해서 들러서 맥주 한 잔 먹은 것이 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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