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의정부2동 주요업무보고회'를 4일 오전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의정부2동(동장 정승우)은 올해 주요추진업무로 ▲의정부2동 동민대상제 추진 ▲306보충대 입영장정 안내소 운영 ▲인터넷 전입신고자 전화서비스 운영실시 ▲직장인 야간반 운영 ▲민간시설 연계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토요프로그램운영 ▲주민센터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수강생 만족도 설문조사 ▲ 청소년 향토문화탐방 등을 선정했다.

또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장수사진 촬영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능력기부 ▲우리동네 북카페 ▲깨끗하고 푸른 의정부2동 만들기 등의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의정부2동의 당면 현안사항은 노후된 의정부2동 동청사 신축 예산확보 문제다.

주민들은 ▲캠프 라과디아 부지내 동주민센터 이전 또는 경기도 도로사업소 건물 동주민센터 활용 ▲흥성지하도의 지상화 및 야간 조명 조도 향상 ▲의정부역 사거리 및 마사회 주변 주차 단속 및 계도 ▲서부자율방범대 초소 이동 ▲중앙생활8구역 지역개발 계획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행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라과디아로 이전계획이 있으나 60억 비용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지만 도지사 등을 만나 예산 지원등을 요청하고 있다"며 "재개발은 주민 60%가 응소해서 75%가 찬성해 개발을 할 수 있는데 중앙생활8구역은 주민의 30~40%만 응소해서 탈락됐다"고 답변했다.

또 "미군공여지의 경우 법에 따라 공공목적 사용하거나 두번째로 원소유주, 세번째로 공개입찰을 하기때문에 시장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다"며 "백석천을 서울 청계천보다 멋지게 만들고 있으며 홍복산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경원선의 시발역인 의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원선의 시발역인 의정부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통일이 될 경우 경원선 열차는 의정부에서 금강산 명사십리를 지나 원산을 넘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해 대륙횡단 열차와 연결해 유럽대륙까지 갈수 있다"고 비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