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월), 노동당 경기도당, 경기녹색당, 진보당 경기도당, 정의당 경기도당 등 경기지역의 4개 진보정당들이 공동으로 기후정의조례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해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 이후 각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만들도록 되어 있다. 진보정당들은 이 시기가 경기도에서 기후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4개 진보정당이 모두 공약화할 예정이다.
각 정당의 경기도당 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해 공공교통, 그린리모델링, 시민 참여 등 경기도 기후정의조례에 반영되어야 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초 각 지역에 탄소중립조례 표준안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냈으나, 그 표준안에는 2030 중장기 감축 목표도 명시되어 있지 않고, 기후위기 당사자 및 시민들의 참여도 보장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진보정당들은 지방선거를 전후하여 경기도를 비롯해 각 기초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가 만들어질 때 기후정의의 원칙과 내용이 더욱 추가되어야 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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