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홍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양주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택시공급 부족을 해결하여 시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집행부의 적극행정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엔데믹(Endemic) 시대로 진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업시간 제한 등이 풀리고, 사적 모임의 급증으로 전국에서 귀갓길 택시 승차난이 극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우리 양주에서도 택시 잡기는 흔히 말하는 ‘하늘의 별따기’"라며 "최근 옥정 중심상가에서 택시어플이나 콜택시를 이용하면 1시간 넘게 기다리거나 배차가 안되는게 다반사"라고 강조했다.

또 "세간에서 택시 부족의 원인으로 꼽는 택시업계 여건 악화로 종사자의 대규모 이직, 종사자 고령화로 인한 야간 시간대 운행 기피, 택시 부제 등은 비단 우리시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양주에서 택시 증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라며 "2016년 양주 택시의 통행 분담률은 2.2%로 동두천 9.4%, 의정부 5.2%, 포천 3.8% 등 인근 지역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지난 2019년 7월 우리시에서 진행한 제4차 택시총량제 연구용역 결과에서 양주의 적정 총량은 311대로 80대가 공급과잉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우리 시민들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택시가 오히려 과잉 공급으로 나오는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이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1차적으로 산정 지침에서 찾을 수 있다"라며 "바로 우리 양주시 택시의 실질적인 고객인 생활인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택시 총량 증대 방안 마련,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한 택시 제도 개선"이라며 "택시 잡기가 힘든 퇴근길과 심야시간대 택시 운행을 독려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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