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및 참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와 일자리 지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2014년 희망리본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희망리본사업이란 ‘새롭게 태어난(Re-born) 당신을 응원 한다’는 뜻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1:1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이다.

단순히 일자리만 알선해주는 기존의 일자리지원사업과는 달리 저소득층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분석해 근본적인 처방까지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4년도 희망리본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만18~64세 사이의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자들이 취업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노숙인이라도 참여 가능하다.

이에 의정부시는 올 한해에는 특히 복지사각지대의 차상위계층을 주력으로 모집․지원 할 예정이다.

희망리본사업 참여자는 개인당 100만원의 참여 실비를 지급받게 되며, 취업하여 최저생계비 150%미만의 소득이 발생하여도 2년간 이행급여특례로 선정되어 기초생활수급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희망키움통장사업’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한편, 의정부시는 2013년 한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총 147명을 희망리본사업에 참여시켜 76명이 취업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총 43가구가 탈수급(이행특례포함)하는 성과를 이루어 2013년‘경기도 희망리본사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자활센터장 및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하여, 희망리본사업이 예년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민관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희망리본사업 신청 및 문의는 의정부시청 사회복지과 자활지원팀 및 각 동 주민센터, 경기희망리본양주센터(829-9714)로 하면 된다.

※ 이행급여특례 : 근로소득 발생으로 인한 최저생계비 기준 초과로 급여가 중지되는 가구 ※ 희망키움통장 :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활을 위한 목돈마련을 돕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