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학원연합회는 현행법상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주정차가 금지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어린이통학차량이 학교 정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승하차가 이루어져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심 승하차 구역을 지정하여 안전한 승하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대안으로 건의했다.

또한, 학원교육이 '공교육의 보완재'로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며, 학교교육과 함께 교육발전을 이끄는 '교육서비스산업'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원기 후보는 연합회의 정책 제안에 공감한다며, 안심승하차 구역 지정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법률 개정에도 나서겠다 답했다.

김원기 후보는 학원에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의 구조변경과 지입 기사 관련 비용이 부담될 정도로 많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며, 의정부시 차원에서 지원금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김 후보는 "도의원 시절 현장 경험을 살려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다"며, "재정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지원하겠다"면서 "의정부시 교육발전을 위해 건의해주신 정책제안 사항을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새로운 교육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동반참석한 오영환 국회의원은 국회행안위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김동근 회장의 의견에 대해 "국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회와 경기도, 의정부시, 시의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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