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의시민은 '소신투표로 의정부 지방자치의 근간을 바로 세웁시다'라는 의견문을 통해 "의정부시민들의 현명하고 소신 있는 투표를 간절히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의시민은 "투표를 앞두고 의정부의 발전보다는 대립하는 쌍방이 서로 비방하며 사소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이익을 뺏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또 시민들 또한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쳐 있는 모습을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현실성, 권한, 기약 없는 공약들이 의정부시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게 되면 참담함을 느낍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의정부 미래 발전 방향을 결정할 정책이나 공약을 근거 없이 마구잡이로 선거에 이용하고 선출된 이후에는 추진하는 척 용역발주, 공문발송 등으로 시늉만 하다가 다시 4년 후 읍소하는 광경을 또 봐야 합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그때도 또 원팀 운운할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원팀은 허울 좋은 구호이며 한쪽으로 쏠린 권력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태롭게 한다"라며 "특히 생업이 우선이고 정보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임의 단체나 세력들이 마치 시민 다수의 의견인 듯이 호도하는 것에 대해 큰 경종을 울려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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